제목 서울교대 YL TESOL 수강후기_10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27 오후 3:34:20 조회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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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YL TESOL과정 수료생 수강후기]

2016년 상반기 YL TESOL 오전반, 이O영

 

처음에 TESOL을 수강할까 결정할 때 많이 망설였었다. 시간적, 금전적 투자와 대비해서 나에게 과연 도움이 될 지가 걱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 대상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YL TESOL과정도 아이 엄마로서 궁금했고, 선생으로서 여러 가지 게임과 활동을 접목한 수업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어서 Young Learner를 대상으로 한 TESOL을 수강해보기로 결정하였다.

 수업 첫 시간에는 오랜만에 하는 영어와 학생 주도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어색했지만 기대도 되고 흥미로웠다. 특히, 영어로 영어 자체가 아닌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을 배운다는 것이 새로웠다. 아이 엄마의 관점에서 무분별하게 보았던 시중의 영어 교재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게 되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예를 들면, 어떤 교재는 흥미 중심인 것 같지만 문법 중심이고, 또 어떤 교재는 내용 안에서 자연스럽게 문법을 노출시키는 교재도 있는데, 이러한 큰 분류로 영어 교육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참 가치 있었다.

엄마로서 외에도 교사로서도 수업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기존의 문법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수업방식에 겁을 내지 않게 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된 데에는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해주신 덕이 컸었다. 선생님들께서 매 수업 시간마다 우리의 수업에 대한 생각이나 아이디어 그리고 수업에 대한 WRAP-UP을 스스로 말해보도록 유도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데 그런 점들은 자신감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되었고, 나 스스로도 학생들을 그렇게 격려하는 교사가 되고 싶게도 하였다.

나는 기존에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표현을 가르치기 위해서, 읽히고, 외우게 하고, 연습시키고, TEST보는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늘 답이 정해진 수업이지만 다들 그렇게 하니까 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TESOL방식을 배우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주의를 끌고 학생들이 수업을 주도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예를 들면, 그림이나 음악 그리고 게임 등을 이용해서 매 학습의 테마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수업들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production이라고 학생들이 꼭 말하고 활동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데, 학생들은 이런 수업 안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방법에 대해 알게 될수록 시간이 들기는 해도 수업을 준비하는 재미도 같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해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흥미로운 일인 것 같다.

또한, 선생님들과의 대화와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 Speaking도 많이 향상되었다.. 물론 English Language Development Plan으로 스스로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을 향상시키는 공부 계획을 짜서 향상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일 주일에 두 번이지만, 수업과 practicum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려면 솔직히 자신감이 없었다. 외국에서 오래 지낸 것도 아니고, 스스로 영어 말하기를 탁월하게 잘한다고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영어로 하는 수업이 되면 굉장히 긴장을 했었다. 하지만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나서는 영어 말하기 자체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YL TESOL 수업 시간에 했던 발표와 그룹별 대화하기 활동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생들도 어색하지 않게 영어를 사용하며 수업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YL TESOL 수업은 speaking, reading, listening, writing 뿐 아니라 vocabulary, pronunciation(phonics), chants Young Learner들을 위한 내용부터 assessing이나 classroom management까지 실제 영어 교사로 활동하는 동안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보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진 게임이나 tongue twister, chant 만드는 방법들은 굳이 어린이뿐 아니라 중, 고등 학생들이라도 수업 중간이나 졸릴 때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 들이라서 멋지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고생하시고 practicum feedback과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서 도와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고, 영어 교육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TESOL과정을 통해서 Teaching skill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내가 이전에 갖고 있던 영어 교육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으로 꿈을 펼쳐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수업 시간에 만났던 또래 선생님 친구들과의 만남도 정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영어교육과 관련한 내 꿈을 이루는 좋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